
고인의 영결식에는 부인 이윤임씨와 유족, 교직원, 학생 및 각계인사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보고(임동춘 인문대학장), 추도사(허향진 총장, 윤용택 교수, 이헌진 학생, 김수열 시인),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허향진 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누구보다 대학과 제자를 사랑했던 교수님을 보내게 돼 너무 아쉽다”며 “교수님은 실천하는 지식인, 살아있는 양심의 학자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최근까지도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 및 재논의를 위한 제주지역교수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주요 저서로 <사회문화비평집-그대, 주류를 꿈꾸는가> <미학과 현실> <세계화시대의 사회문화의식> <상생의 철학> 등이 있다.
앞서 고 김현돈 교수가 지난 14일 오전 8시40분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제주양지공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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