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손실보전금' 조성 활발
'유통손실보전금' 조성 활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도내 20개 농협 적립액 320억원

농협이 각종 농산물 유통사업에서 발생한 손실보전과 출하농가에 대한 가격보전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유통손실보전자금이 활발하게 조성ㆍ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말 현재 도내 20개 농협의 유통손실보전자금 적립액은 모두 320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지역농협은 조합당 평균 16억원의 유통손실보전자금을 적립, 농산물 가격하락 등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 중 20억원 이상의 유통손실보전자금을 적립한 농협도 제주시,함덕,김녕,구좌,대정,감귤농협 등 6곳으로 파악됐다.
도내 농협은 매회계년도 조합사업 계획에 반영, 조합 조수익의 3~5%를 유통손실보전자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유통손실보전자금 83억원을 신규로 조성하고 12억원을 운용했다. 운용내역을 보면 채소수급계약재배사업에 4억원, 과실계약출하사업에 1억원, 판매사업 시세차익 보전 및 양파 물류비보전에 7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100억원의 유통손실보전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조합손실 보전과 농산물 판매사업 손실 발생에 대비한 안전장치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