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명품거리 1년 평가 '매출 늘어'
지난 해 7월 지정된 연동 ‘바오젠거리’가 일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최근 바오젠거리에 입주한 130개 각종 업소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실시해 방문객, 매출 증감, 시설물에 대한 만족도 등 16개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모두 66개 업소(명)가 응답(응답율 50.8%)한 설문에서 54개 업소가 방문자가 10%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 매출은 ‘증가했다’ 39명, ‘변동없다’ 17명, ‘감소했다’ 10명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폭에 대해선 31명(47%)이 10~20%나 늘었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업소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인이었고(응답 53명), 외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은 의류.화장품(22명), 김.반찬류(4명), 초콜릿.식료품(11명) 등이었다.
통역가능자 채용 여부에 대한 설문에선 18명(업소)이 ‘채용했다’고 대답했으며, 통역가능자 미채용시 의사소통은 ‘인근점포 채용자 활용’ 9명, ‘안내소 활용’ 11명, ‘업주 자체 통역’ 17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소들은 바오젠거리의 활성화 방안으로 거리공연, 벤치시설, 야간주차 단속, 환경정비, 쓰레기통 설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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