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기 급급한 ‘수의계약 내역’
인터넷으로 첫 공개 ‘호응’
제주시가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내역을 인터넷으로 최초 공개했다.
제주시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알권리 보호를 위해 각종 공사,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키로 하고 우선 지난해 10∼12월에 이뤄진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상황을 6일 공개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입찰정보'란을 통해 공개된 제주시의 지난해 4.4분 1000만원이상 수의계약 내역은 모두 43건에 18억9000여만원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수의계약 내역을 분기별로 공개, 각종 특혜 의혹과 이권개입 소지를 제도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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