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부각 전망
제주도가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외교 무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2박3일간 49개국 대사가족을 포함한 117명의 외교사절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남군 표선면 소재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를 중심으로 제주도는 행사기간동안 평화의 섬 홍보에 중점을 두는 한편 투자유치, 윷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관광투어 프로그램, 제주도립문화예술단 공연 등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도는 "주한 외교사절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소에 대거 참석하는 사례는 드문 일로 평화의 섬 지정 홍보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참석대상에 대한 의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대통령의 평화의 섬 지정 선언에 따른 축하행사 차원에서 주한 외국대사관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섭외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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