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수퍼리그 등 한중일 축구의 최강자가 격돌하는 ‘A3닛산챔피언컵 2005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이색 캠페인이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A3대회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월드컵경기장 인근은 물론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심가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금년 설 세뱃돈은 A3축구대회 입장권으로’와 ‘2월 13일. 16일, 19일은 월드컵경기장 가는 날’이라는 내용의 현수막 300여개가 게시, 눈길을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의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 팀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일제히 제주에 도착, 12일 신라호텔에서 공식인터뷰를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 트로피는 챔피언을 향해 전진하는 축구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한데다 트로피와 함께 제작된 메달은 A3 엠블렘의 고유 모양인 오각형을 최대한 살려 “메달은 동그랗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입체감있게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제1회 일본, 제2회 중국에 이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회 우승팀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40만달러 준우승팀에게는 은메달과 상금 20만달러, 3등팀에게는 동메달과 상금 15만달러, 4등에게는 기념메달과 상금 10만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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