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통합 이룰 대통령, 박근혜 뿐”
“국민 대통합 이룰 대통령, 박근혜 뿐”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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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11일 서귀포 방문…몰려든 인파에 1호 광장 마비
지지자들 “박근혜” 연호하며 대선승리 결의

▲ 11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제주지역 유세에 나선 가운데 서귀포시 일호광장에서 제주공약을 제시하며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기호 기자>
“국민 대통합 이룰 대통령인 박근혜 후보를 뽑아달라”

1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서귀포방문을 앞둔 낮 12시, 서귀포시 1호 광장은 몰려든 지지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1호광장에 모인 인파는 1700여명(경찰 추산). 경찰들은 갑작스레 몰린 인파로 인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선을 막아가며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이 때문에 인근 교통이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추운날씨로 인해 어묵 노점상이 특수를 누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유세장은 박근혜 후보가 오기 전부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다.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인 ‘빨간운동화’ 팀은 개사한 인기가요에 안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지자들의 찬조연설이 이어졌다.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당협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제주시 와서 얼굴만 비추고 돌아간데 반해 박근혜 후보는 TV토론으로 지친몸을 이끌고 서귀포까지 왔다”며 “안정되고 신뢰있고 책임감 있는 박근혜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은 “여성대통령 후보가 나오니 야권은 여성성을 들먹이며 박근혜 흠집내기에 급급하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지지 연예인 모임인 누리스타 연예인들도 대거 방문(설운도, 정동남, 송재호, 김진태, 정호근 등등)해 지지를 호소했다.

가수 설운도는 “박근혜 후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며 “여러분의 고민들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은 박근혜 뿐이다”고 피력했다.

DJ의 측근이였던 김경재 기획조정특보는 “박근혜 후보야말로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DJ가 선택한 후보다”며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게 만들 대통령은 박근혜 뿐이다”고 역설했다.

제주출신 3선 국회의원인 원희룡 전 의원은 “제주 과거와 현재의 갈등의 해결, 그리고 미래의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뿐이다”며 “제주에서 박근혜지지 바람을 일으켜 대선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 1시 30분께 박근혜 후보가 도착했고, 지지자들이 “박근혜”를 연호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삶이 걸린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지킬 민생대통령을 선택해주리라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박 후보는 “문재인 후보는 당선이 되면 신당부터 창당하겠다고 한다”며 “위기에 빠진 민생의 한숨소리가 야당에게는 들리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강력한 경제민주화저책과 꼼꼼한 복지정책으로 성장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제주의 미래를 저 박근혜에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박 후보는 ▲제주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 ▲민군복합항의 완성 ▲제주4.3 국가추모기념일 지정 ▲LNG 공급망 구축 ▲청정제주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제주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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