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드라마 촬영지인 섭지코지에 드라마 세트장 복원사업이 최근 마무리단계에 이르면서 인기연예인에 의해 시작된 한류열풍이 제주까지 불어 올 것으로 예상, 국내외관광객 ‘대박’조짐이 기대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남군과 ‘올인’드라마 제작사 등이 10억1000만원을 공동투자(제3섹터방식), 올인주식회사를 설립해 올인세트장을 복원하고 이를 영구히 보전키로 합의,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올인’세트장 복원사업이 최근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올인‘드라마 촬영지 섭지코지는 선녀를 사랑하던 왕자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담긴 ’선녀바위‘와 함께 성산일출봉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해안절경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에 세트장 복원이 완료되면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올인세트장 외부 건물이 완공되면서 국내 모항공사가 기내 홍보용 팸플릿제작을 위한 자료와 사진을 수집했고 일본 JTB 및 트래블저널지 등에서는 사진기자가 현지를 방문 촬영, 50여만권의 화보집을 3월말경에 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인드라마가 일본 NHK방송국에서 3월말부터, 중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방영될 예정으로 인기연예인에 의한 한류열풍이 제주에도 불어닥칠 경우 관광객 대박조짐이 기대되고 있다.
올인기념관에선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일본 등 국내외 관관관련업체와 유명호텔 등에서 많은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이색적인 결혼이벤트 장소로 많은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남군 관계자는 “지난한해동안 섭지코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140여만명으로 앞으로 올인 기념관이 오픈을 하게 되면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