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19, 재난취약가구 대상 이웃사랑 나눔 행사

제주119가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1일 제주시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판잣집 등 재난취약가구 23개소를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소방방재본부를 비롯해 제주소방서, 한국소방안전협회, 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 설치를 비롯해 전기·가스시설 등에 대한 주택안전점검과 각종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안전은 부(富)의 여부를 벗어나 누구나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에 대해 도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까지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가옥 등 51개소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가스렌지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타이머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