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상반기(1~6월) 전기를 절약한 5631세대에 대해 모두 9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전기를 아껴 쓰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1년에 최고 4만 원까지 상품권 등을 주고 있다.
따라서 지난 상반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2만3000여 세대 중 35%인 8136세대가 실제로 전기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가 전기제품 사용 줄이기, 전등 끄기 등으로 절약한 전기는 모두 828만 kh로, 3509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제주시는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달 말 현재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모두 3만3000여 세대로 상반기보다 1만 여 세대나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전기 절약 세대가 더 늘어 약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