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Top Band Festival’ 성황리 마무리
‘청소년 Top Band Festival’ 성황리 마무리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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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밴드 총 15팀 경연…대상은 사대부고 ‘파적’

‘2012 제주 청소년 Top Band Festival’이 8일 오후 4시 제주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 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제주영상위원회(위원장 우근민)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현재 제주도내 고등학교 중에서 9개교 10개 밴드가 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연합 밴드가 3개, 제주시 연합밴드 2개가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밴드만도 여럿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 대표밴드부터 이날 경연으로 첫 데뷔를 신고한 밴드까지 총 15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기존 발표된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들려줬다.

Growing(서귀산과고), 파적(사대부고), 맥시멈(서귀포고), VerTex(오현고 2학년), The Flat(남주고), 비상(아라청소년문화의집), 프리스타일(일고 연합) AWAKE(영주고), 재규어(대기고), Musician United(연합), Integral Black(삼성여고), DJ 다크호스 밴드(대정고), DJ 윈드 빅 밴드(대정고), 창공(남녕고), 크리넘(세화고) 이상 15팀이 출전했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를 심사위원장으로 이종혁 제주한라대 교수, 공성환 뮤지컬 감독, 강경환 사우스 카니발 리더가 심사를 맡았다. 조화(30)와 개성(30), 표현력(40)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평가로 점수가 매겨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경연은 10년 뒤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 원석들을 만나는 자리”라며 “지역이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자기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하다”고 평했다.

대상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른 파적(제주사대부설고)이 선정됐다. 이들은 현금 100만원과 제주도교육감 상패를 받았다.

 금상에는 Growing(서귀포산업과학고)이 선정돼 제주영상위원회 위원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은상은 창공(남녕고)와 DJ 윈드(대정고)가 받았다. 이들은 상패와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동상은 맥시멈(서귀포고), 재규어(대기고), MU(연합)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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