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310곳 점포 화재감지기 등 보급
제주시 관내 주요시장에 대한 화재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이 마무리됐다. 재래시장 모든 점포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완료는 시장 형성 이후 처음이다.
제주소방서는 제주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공동으로 시장 내 점포에 대한 화재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소방서는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화재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래시장 내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진행해왔다.
화재감지기 설치점포는 모두 310곳으로 동문재래시장 260곳과 서문공설시장 50곳 등이다.
특히 동문시장 화재경계지구에 대해선 시장 블록별 LPG 및 위험물 취급 점포 158곳에 대한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 블록별 소방차 진입로 7곳을 새롭게 선정하고 이에 따른 진압작전도를 재수립해 소방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불럭별로 시장 상인회로 구성된 자율소방대를 정비하는 한편, 월 1차례의119 단독 소방훈련을 비롯해 상인 등 관계자 합동 소방훈련을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연말을 앞두고 재래시장과 공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순찰과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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