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또 제주로…
제주로…또 제주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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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유입 인구 4658명…최근 증가세

제주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제주로 전입한 인구는 2만3415명,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1만8757명으로 순이동(전입-전출) 인구는 4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도 인구의 0.8%로 순이동 인구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9.29%), 인천시(0.89%)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전입의 주요 사유는 귀농과 취업, 직장 이전 등 직업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인구의 전입사유를 보면 ‘직업’이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22%), ‘주택’(16%), ‘교육’(4%), ‘건강’(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순이동 인구 증가를 보면 제주시 지역의 경우 총 3007명이 늘어난 가운데 애월읍이 556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노형동(542명), 한림읍(370명), 이도2동(347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지역은 대정읍(247명), 대륜동(181명), 남원읍(181명), 성산읍(165명) 등의 순으로 전입․전출에 따른 인구 증가가 많았으며, 순이동 인구는 총 165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의 순이동 인구는 2010년 437명에서 지난해 2342명 등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강도훈 제주도 자치지원담당은 “최근 제주는 관광 와보고 싶은 곳에서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이주․귀농교육 등 정착도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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