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도내 16개교 동기생 모임인 한라팔공회(회장 이우제) 회원 60여 명은 지난 9일 직접 김치 350포기(400만 원 상당)를 담궈 구좌읍 지역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13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작년에도 애월읍 관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시설 등에 김치를 만들어 전달한 바 있다.
한라팔공회 강봉수 사무처장은 “회식 위주의 송년모임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회로 바꾸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매년 김치를 담궈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