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선정
2012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선정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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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손영수·김길웅, 언론출판 김동주, 체육 전귀연, 1차산업 김두만
관광산업 강덕주, 국내재외도민 이두만·강태선, 국외재외도민 고봉현

▲ 예술 손영수·김길웅, 언론출판 김동주, 체육 전귀연, 1차산업 김두만, 관광산업 강덕주, 국내재외도민 이두만·강태선, 국외재외도민 고봉현 <사진 왼쪽부터>
‘2012년도 제주도문화상’영예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8 ‘제주도 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화진)’를 개최하고 예술, 언론출판, 체육, 1차산업, 관광산업, 국내재외도민, 국외재외도민 등 7개 부문에서 9명을 2012년도 문화상 수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대상자는 예술부문 손영수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62), 김길웅 전 제주수필문학회 회장(71), 언론출판부문 김동주 전 한국방송 제주총국장(56), 체육부문 전귀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66), 1차 산업부문 김두만 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장(76), 관광산업부문 강덕주 주식회사 덕산 대표이사(77), 국내재외도민부문 이두만 전 부산 제주도민회 회장(81), 강태선 전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 회장(63), 국외재외도민부문 고봉현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84) 등이다.

한편 1962년에 제정돼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도 문화상’은 제주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賞)으로, 그동안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시상부문도 9개 부문으로 확대, 세분화됐다.

지난 해까지 196명의 국내외 도민과 5개 단체가 수상했으며 제주 도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손영수(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1988년 3월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설치때부터 25년 동안 제주디자인교육과 제주 디자인환경에 초석을 다져왔으며, 시각 디자인 관련 전국 규모의 논문 등제, 각종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제주의 디자인이 발전에 헌신해 오고 있다.

■김길웅(전 동인脈 회장, 전 제주수필문학회 회장)
=44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국어교사로서 문학과 언어교육에 전념했으며, 오래전부터 제주지역의 문화창달을 통한 도민의 교양과 정서 함양, 문화예술의 향상에 주력해 왔다.

■김 동 주(한국방송공사 인재개발원, 한국방송공사제주방송총국장)
=제주출신으로 1981년 KBS 한국방송 기자로 입사해 지난 30여년 동안 확고한 언론관을 갖고 언론 발전 및 출판문화 창달에 기여하여 오면서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을 초청한 KBS음악회를 월 1회 개최해 공연문화를 활성화함은 물론, 도내 최고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KBS초대전을 마련하는 등 제주도민에게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귀연(제주도체육회 부회장, 전 도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
=1972년 2월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창립 초기 일선에서 배드민턴 보급 및 경기 인구 저변 확대 많은 기여를 했으며, 이후 42년여 동안 배드민턴 클럽 회장, 도 배드민턴협회 지도자, 명예자문위원, 도체육회 이사, 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 도체육회 부회장(현)직을 수행해 오면서 제주체육 발전에 헌신해 왔다.

■김두만(전국농업기술자 제주도연합회, 제주비료주식회사 이사)
=1973년부터 40여년 동안 전문농업인으로 외길을 걸어오면서 새마을 운동, 저축운동, 폐품수집, 농자재 공동구매 공급, 도농간 농산물 교류 등으로 잘사는 농어촌 만들기에 헌신해 왔으며,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인 교육, 농촌의 생활혁명, 농산물 수입개방 대처 등 1차산업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다.

■강덕주((주)덕산 대표이사, 해양종합건설(주) 회장)
=1973년 7월 제주공항 청사 신축건설에 당시 건설비용의 1/3을 기부채납 함으로써 제주국제공항으로의 발전토대를 마련해 제주관광발전에 기틀을 다졌으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사비로 홍보전단지 20만장 제작과 투표활동기금 기부 및 직원 100여명의 어깨띠를 제작해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제주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두만(금강석유 주식회사 대표이사, 전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
=대정읍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으로 극동중기(주) 창업을 시작으로 10여개 직종의 기업을 창업 또는 인수해 1000여명의 고향후배들을 취업시킴으로써 당당한 사회일원으로 활동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를 토대로 1980년대부터 고향발전에 애정을 갖고 대정초등학교 기념사업, 복지회관 건립, 청년회 지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건립 후원 등 고향발전에 앞장서 왔다.

■강 태 선((주)블랙야크,(주)동진레저 회장, 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과 서울제주도민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하여 도민회 화합 및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서울도민회 장학사업과 2012년도에 제주대학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발전기금 기탁, 제주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등 고향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후원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고봉현(高山(다카야마) 주식회사 회장, 클라렌스 주식회사 회장,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
=1941년 12세에 청운의 꿈을 안고 도일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재일제주 기업인으로서 그동안 고향과 재일동포의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오면서, 1967년 재일본제주개발협회 이사로 입회 후 1979년 11대 회장에 취임하는 동안 제주에 감귤묘목 보내기 운동, 농업기술연수행 초청 인재육성 교육 등 제주 농민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또한 재일제주 2.3세에 대한 ‘하계향토학교’을 개설해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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