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제주예술단 전용연습실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건축연면적 2개동 1214.48㎡ 규모로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전용 연습실로 조성됐다.
전용연습실에는 사무국, 대연습실, 앙상블연습실, 중주연습실, 파트연습실, 악기보관실, 악보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오름과 바다가 있는 지상의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어 단원들의 최고의 기량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립 제주예술단은 1985년 1월 창단 이래 종합경기장, 제주해변공연장, 제주아트센터를 연습실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아트센터내 지하 2층에 조성된 연습실은 연습환경이 열악해 새로운 전용연습실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하귀 소재 구 농업기술센터에 단원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 것.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병원.사회복지시설.농어촌 등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제주’ 운영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