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어르신 보행자 사고 예방 위한 설명회
농어촌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실시되고 있는 ‘찾아가는 치안설명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주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지난 5일 한림 소재 모 음식점에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위촉한 교통홍보 도우미인 한림지역 21개 리사무소 사무장을 대상으로 농어촌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투리 마을앰프방송 등 그간의 사고예방 활동을 격려했다.
마을 실정에 밝은 리사무장으로 구성된 교통홍보 도우미는 주민들에게 계절별·테마별 각종 교통정보를 전달하며 농어촌지역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부서는 시인성이 높은 자전거 후미등과 휴대용 손난로 등을 전달하는 한편, 어르신들로부터 사고예방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교통경찰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용수 교통관리계장은 “동절기 밤이 길어지면서 감귤 수확을 위해 이른 새벽과 일몰 후 밝은 색 옷 착용과 무단횡단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서 교통관리계가 교통홍보 도우미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는 매달 초 한경과 한림, 애월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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