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대상 감사분야 조사결과
제주도민들은 자치단체 업무 중 회계와 복지 분야를 감사 우선 대상으로 꼽았고 특히 회계분야의 '각종 계약의 투명성'에 대해 가장 못 미더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주도 감사당국이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네티즌 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감사를 요구하고 싶은 업무로 13.5%가 회계분야를 선정,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복지분야가 12.6%로 뒤를 이었고 환경분야 12.3%, 건설.시공 분야 12%, 위생분야 11.3%, 지방세 분야 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계분야 가운데 '수의계약을 포함한 각종 계약의 투명성'에 대해 75.5%가 집중 감사를 펼쳐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행정기관 공무원들로부터 금품요구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454명중 1명만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도 감사당국은 올해 정기감사 실시대상을 지난해보다 10개소 늘어난 19개 기관으로 확정했다.
도 감사당국은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포함 국제화장학재단, 문화예술재단, 하이테크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5개 기관을 새로 추가한데다 정기감사인 경우 3년 단위를 2년으로 단축한 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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