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정 4곳 도문화재로 등록
비지정 4곳 도문화재로 등록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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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여래석상ㆍ고려동종ㆍ홍윤애 지묘ㆍ김수장군 방형석곽묘

제주도는 비지정 문화유적중 도내 불교 용구 및 선현의 묘 등 모두 4종을 제주도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신청된 내용을 보면 서귀포시 정방동 정방사(주지 혜일)에 소장된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으로 조선후기 조성된 좌상이며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귀포시 상효동 선돌선원 소장 고려동종(高麗銅鐘)도 대상이다.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고려시대 동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군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의녀 홍윤애 지묘도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1776년 제주도로 유배된 조정철을 위한 희생과 순절로 제주 여성사에 기록되고 있다.

북군 애월읍 고성리의 김수 장군의 방형석곽묘 또한 고려시대 방묘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도내 문화재 위원 및 관계 전문가들은 이달 23일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 한 뒤 다음 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지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 당국은 " 도내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신규 문화재로 지정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문화재 현황은 국가 지정 58건, 도지정 97건 등 모두 155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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