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33억 투입해 친환경적으로
제주시 지역 26개 하천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제주시는 내년 사업비 333억 원(국비 200억.도비133억 원)을 투입해 한림읍 귀덕천 등 26개 하천에 대한 치수사업 등 수해상습지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하천정비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인근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특히 제주시는 지금까지 치수를 주목적으로 해 온 하천 정비사업을 내년부터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 사업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내년 말 완공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인 한림읍 옹포천 정비사업과 신신공원 인근 산지천 제4저류지 시설사업을 주변 지역과 환경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203억 원(국비 121억.도비 81억여 원)이 투입되는 옹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1.5km를 생태하천으로 정비하고 하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1만7300t의 저류지 시설과 녹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산지천 제4저류지 시설사업에는 40억 원(국비 24억.도비 16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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