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사고주의보 발령
동절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가스보일러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가스보일러 사고원인은 환기불량과 폐가스 실내유입 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이 대부분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산에서는 배기통의 연결부 이탈 및 찌그러진 상태에서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2명이 사망했고, 지난 1일 강원도에서도 가스보일러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스보일러 사용 전에는 반드시 배기구가 빠져있거나 이물질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가스온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음에 따라 반드시 환기를 시켜줄 것과, 물 부엌 등에 설치해 온수용과 사워용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선 밀폐된 욕실에서 가스온수기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가 4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