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와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무에 대해 일정면적 산지폐기,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과 수급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월동무 산지폐기는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중순까지 마무리, 평당 8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군은 우선 4일부터 12일까지 사업대상자별로 포장소재지, 읍면, 마을에 월동무 산지폐기신청을 접수, 해당 농가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대상 농가는 지난해 9월 11일 집중호우피해에 따른 무 대파포장으로 생육이 불량한 포장, 생산자단체, 상인등과 판매계약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장이다.
단 재배중 일부가 수확돼 방치돼 있는 포장과 포장내 상품을 선별, 수확출화된 포장, 초지불법전용, 불법개간으로 재배된 포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군은 신지폐기사업신청후 지역농협과 합동으로 신청포장을 현지 확인, 13일부터 19일까지 트랙터를 이용, 파쇄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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