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한 가정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A(94) 할머니가 숨지고, 전기장판과 이불 등이 탔다.
화재 발생 당시 집안에 설치된 독거노인용 화재 감지기가 울렸으나 A 할머니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 A 할머니는 이 집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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