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대낮에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로 A(17)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시내 주택가를 배회하며 빈집에 침입해 모두 29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집에 인기척이 없으면 담장을 넘어가는 수법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동일 전과가 있는 A군 등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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