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출하 확대로 월동채소류 수급조절
계통출하 확대로 월동채소류 수급조절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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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무·당근 등 가격안정화 위해 다양한 방안 추진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월동채소류의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안정화 도모에 나선다.

농협은 우선 무, 당근 등에 대해 계약재배사업 및 계통출하 확대를 통해 시장상황에 맞는 수급조절을 추진한다.

또 소비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비시장 관계자와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 품목별 유통정보 공유 및 전국 출하동향 조사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산 무는 9월 초 파종해 작황이 양호한 일부 포전인 경우 3.3㎡당 6~7000원에서 거래됐고 산지수집상과 농가간 계약은 농가에 비료, 종자를 무상 지원하는 조건으로 3.3㎡당 35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락시장에 육지부에서 재배된 무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미 판매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박스 무인 경우 추운 날씨로 깨짐현상이 발생, 가격형성에 악영향이 되고 있다.

당근은 12월 출하량이 적어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중국산 당근 수입량 증가 여부가 가격형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 판매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무 세척시 발생하는 저급품의 시장격리를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출하기 수급조절을 위해 저장사업 추진을 확대하는 등 행정과 연계해 공동으로 월동채소류의 유통처리를 추진한다.

이 외에 품목별 주산지농협 및 지역본부에서는 월동채소류의 출하가 마무리될 때까지 채소류 유통종합상황실을 운영, 원활한 유통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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