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011통계로 보는 '제주 10년]
<5. 교육>
저출산으로 인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감소추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도내 유치원 원아 수는 4847명으로 10년전에 비해 1184명(19.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수도 114개에서 109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 1인당 원아 수는 22.7명에서 15.1명으로 줄었고, 학급당 원아 수는 28.6명에서 20.6명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준 초등학생 수는 4만2143명으로 10년 전 4만8850명 대비 13.7%(6707명) 줄었다.
도내 초등학생 수는 2001년 4만8850명에서 증가하기 시작 2004년 5만235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도내 2011년도 중학교 수는 43개로 10년 전보다 2개, 학생 수는 4593명, 교원 수는 186명 각각 증가했다. 고등학교 수는 30개로 10년 전보다 1개, 학생 수는 2364명, 교원 수는 67명 각각 늘었다.
도내 초·중·고교에서의 여교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초등학교 교원 수 2446명 가운데 1897명이 여교원으로 전체 73.9%를 차지했다. 10년 전에 비해 8.6%포인트 늘었다.
중학교 여교원 수는 78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8.7%포인트 증가한 58%를 차지했으며, 고등학교 여교원은 14.6%포인트 늘어난 38.7%를 기록했다.
한편 2011년 제주도내 전문대학 학생 수는 10년 전에 비해 25.4% 감소한 1만275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학생 비율은 2001년 38.3%에서 3.5%p 증가한 41.8%로 나타났다.
학과는 184개에서 139개로 45개(△24.5%) 감소했고, 학과당 학생 수는 1.2명(△1.3%) 감소한 91.7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교는 학생 수와 학과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개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수는 2001년 1만6332명에서 624명(3.8%) 증가한 1만6956명으로 나타났다.
학과는 118개에서 173개로 55개(46.6%) 늘었고, 학과당 학생 수는 40.4명(△29.2%) 감소한 98.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