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꿈꾸게 한 책-꿈의 날개를 펼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행사가 아니고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책축제는 여는 마당, 강연 마당, 공연 마당, 전시 마당, 체험 마당, 놀이 마당, 대회 마당 등 모두 일곱 개의 마당으로 구성됐다.
강연마당에서는 ‘미래 직업 전문가와 함께 하는 진로특강’(강사 안영일)과 ‘학습법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강사 김연성)’이 열려 많은 학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공연 마당에서는 판소리와 인형극으로 꾸며진 ‘책과 판소리를 통해 보는 문화교실(강사 강선주)’이 열렸다.
전시 마당의 첫 번째 ‘내 인생의 롤모델을 찾아라’에서는 반기문, 김연아, 박지성, 스티브잡스, 이태석 등 청소년들이 본받아야할 할 인물을 10명 선정해서 그들의 사진과 책, 성공비결 등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제작해 롤모델을 찾고, 소감을 남기도록 했다.
두 번째 ‘미래의 시인 현재의 시인을 만나다’에서는 아라중학교 교사 시인인 김규중 교사의 시와 그의 제자인 강진수 학생의 시를 시화로 엮어 전시했다.
놀이 마당에서는 ‘0교시 아침밥을 잡아라!’란 주제로 ‘책이름 끝말잇기’, ‘달려라 달려! 독서퀴즈’ 등이 열려 퀴즈도 맞추고 아침밥도 먹을 수 있어 학생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 마당Ⅰ에서는 ‘칭찬으로 사랑의 엽서쓰기, 삶을 풍성하게 할 덕목으로 갈천 작품 만들기’가 축제기간 동안 점심시간에 펼쳐져 학생들이 수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비전보드 만들기’도 준비돼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마당 Ⅱ는 2012 아라 책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지난 23일 5~7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16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꿈으로 디자인하는 에코가방 ▲롤모델이 그려진 손수건 ▲좌우명으로 꾸민 한지책갈피 ▲오침안정법으로 만든 꿈노트 ▲롤모델과 함께 한 사진콘테스트 ▲진로독서 브루마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