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간 중에 날치기, 박근혜 후보 낙선운동”
“대선기간 중에 날치기, 박근혜 후보 낙선운동”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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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등 성명

새누리당이 국회 국방위 예결산 전체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주해군기지 내년도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키자 강정마을회 등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후보는 안보사업마저 예산을 날치기 통과를 방관함으로써 현 정권과 다를 것이 없는 부도덕한 정권을 지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마을회는 “안보사업은 국민적 합의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이며, 여야가 합의를 하여 예산을 배정해야만 하는 사업임에도 새누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이용, 날치기로 통과시킨 것은 국회 유린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날치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예산삭감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강정마을과 함께하는 모든 연대세력과 함께 박 후보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사기지범대위와 제주해군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소속 국방의원들은 개의시작 10분만에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을 전격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날치기 전문 정당’의 악습을 되풀이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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