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선정 효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선정 효과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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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동문시장 등 매출액 및 고객수 증가추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시켜 전통시장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제주동문시장(2008년), 서귀포매일올레시장(2010~2012년), 제주시민속오일시장(2012년) 등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제주도가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매출동향 조사 결과 매출액 등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문시장의 일평균 매출액 및 고객 수는 2008년 3억8000만, 8000명에서 2009년 4억5000만원, 8200명, 2010년 4억8000만원, 8500명, 2011년 5억원, 8800명 등을 매년 늘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일평균 매출액 및 고객 수도 선정 전인 2009년 7000만원, 5500명에서 2010년 7800만원, 6000명, 2011년 9000만원, 8000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 매출효과 분석에서도 문화관광형 시장의 전주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6.3%로 비문화관광형 시장(4.4%)보다 앞섰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가를 위해서는 단순히 상품만 파는 곳에서 벗어나 문화와 관광 명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도내 일반시장을 대상으로 특성화(문화관광형)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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