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음부도율 하락 지속
도내 어음부도율 하락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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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33%로 전원비해 0.08%↓…작년 8월이후

도내 어음부도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2005년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33%로 전월 0.41% 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월 0.13%로 시작해 3월 0.41%, 7월 0.56%, 8월 0.75%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어음교환액은 8859억원으로 전월(8768억원)보다 91억원 증가했으나 어음부도금액은 전월보다 7억원 감소한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부도금액 증감을 살펴보면 건설업과 운수ㆍ창고ㆍ통신업, 제조업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각각 1억8천만원, 1억원, 5천만원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 및 농수축산업은 각각 7억9천만원, 5억8천만원 감소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은 건설업이 21.8%(6억2천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농수축산업 20%(5억7천만원), 도소매업 15%(4억3천만원), 제조업 11.2%(3억2천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월중 신규 부도업체수는 전월보다 절반 감소한 3개로 파악됐다. 신규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2곳, 도소매업이 1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신설법인수는 32개로 전월보다 3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9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운수ㆍ창고ㆍ통신업, 금융ㆍ보험ㆍ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6개, 도소매업이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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