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수협의회, 대선 후보들에게 해군기지 공개질의
제주교수협의회, 대선 후보들에게 해군기지 공개질의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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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교수들이 해군기지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및 재논의를 위한 제주지역 교수협의회는 27일 박근혜·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공개질의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들은 “정부는 그동안 공사강행의 거짓근거를 바탕으로 마치 제주해군기지가 민군복합관광미항인 것인 양 국민을 기만하면서 탈법적 공사를 강행해 왔다”며 “또, 이를 저지하려는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질러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공사가 거짓근거를 바탕으로 진행되어온 사실이 밝혀진 이상 우리의 주장은 더욱 확고해졌다”며 “두 후보의 진심어린 생각을 밝혀주시고, 국민을 속이고 인권을 유린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합당한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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