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 제2수원지 완공
어승생 제2수원지 완공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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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급수 본격...중산간 물 문제 해소
어승생 제2수원지가 완공됐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어승생 제2수원지 조성 공사를 완료, 담수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승생 제2수원지는 한라산 Y계곡 용천수를 상수원으로 이용, 중산간지역 급수를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458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저수시설 50만t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의 완공으로 중산간 지역의 물 걱정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승생 제1수원지는 매년 겨울철 적설로 인해 한라산 Y계곡 용출량이 급감,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제2저수지 건설로 50만t 용수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산간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제1수원지 저수용량은 10만t이다.
앞으로 제2저수지에 담수가 완료되면 어승생 수원지 물 공급능력은 하루 1만5000t에서 2만5000t으로 늘어난다.
수자원본부는 내년 2월 제2수원지에 대한 종합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으로 급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1년 동안 급수 상황을 지켜본 뒤 풍수기 최대 용수공급 능력 및 갈수기 최저 공급능력을 파악해 물 공급 구역을 현재 중산간 11개마을에서 21개마을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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