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귤연합회,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
비상품 감귤로 유지된 노지감귤 1번과 상품 유통 여부에 대한 찬반 논쟁 속에 관련 용역이 추진돼 관심이다.
제주도와 감귤연합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사업비 4000만원(도비 3000만원, 농협 1000만원)을 투입, ‘노지감귤 국내수요 및 품질기준 설정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감귤조례상의 노지감귤 품질기준을 국제 표준규격에 맞춰 단순화해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처하고 1번과 상품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선별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노지감귤 국내생과수요를 예측해 적정생산량 기준을 설정하고 감귤품질기준을 국제 표준규격의 선별시스템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선별시스템은 거점APC 광센서 선별기와 드럼규격 선별기 규격과 중량을 겸해서 동일하게 운영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농안법에 근거한 유통명령제, 감귤조례에 의한 품질관리 등 기본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제주도 등은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감귤관련 기관단체 전문가들로 TF를 운영, 용역결과에 따른 설명 등 도민합의절차 이행과 기본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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