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 당도 ‘최고’
올해산 감귤 당도 ‘최고’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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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품질조사 결과 평균 ‘9.9도’...비상품은 급증
올해산 노지감귤은 당도가 높고 결점과는 적어 품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농업기술원과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조사(3차) 결과 당도 9.9도, 산함량 1.21%에 당산비는 8.2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평균 당도는 10개년 평년 당도 9.6도보다 0.3도 높고, 최근 5년 평균치보다 0.5도 높아 지금까지의 조사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함량은 평년(1.10%)보다 약간 높았다. 이는 산함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9월에 가뭄으로 인해 감산이 다소 늦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열매의 결점과 비율은 15.5%로 평년(22.8%)보다 7.3%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통이 어려울 정도의 중결점과는 3.8%로 역시 평년(4.7%)보다 감소했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를 보면 비상품과인 0~1번과 비율은 19.1%, 9~10번과는 4.7%로 조사됐다. 0~1번과 비율은 평년(7.1%)보다 12%포인트 많은 반면 9~10번과는 평년(14.9%)보다 10.2%포인트 적게 나왔다.
이에 따라 상품인 2~8과 비율은 76.2%로 평년(78%)보다 1.8%포인트 감소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해 노지감귤의 산 함량이 감소, 당산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나무에서 충분히 완숙한 후 상품과 위주로 선별 수확해 출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노지감귤 최종 생산예상량은 56만4000t톤으로 지난 2차 조사 때보다 4000t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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