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해군기지 공사 중단해야”
“김황식 국무총리, 해군기지 공사 중단해야”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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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교수협의회 성명

제주지역 교수들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도민을 기만하고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항한 데 대한 공개 사과와 공사 중단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및 재논의를 위한 교수협의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에는 24시간 공사를 강행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이 끊임없이 충돌해 공사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총리실이 공사추진이 가능한 쪽으로 기술검증위 회의를 유도했음이 드러났다”며 “총리실이 국민을 속이고 공사강행의 거짓근거를 만들어 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그렇다면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가 제주도민을 속이고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인권을 유린하며 공사를 강행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또한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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