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공항 32,2%↑…국내선, 전국 감소 속 선방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고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증대 등으로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실적은 크게 증가한 반면 국내선 수요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10만7040명으로 지난해 동기 8만983명 대비 32.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인천(8.4%), 김해(1.7%), 청주(56.6%), 대구(3.5%), 무안(30.6%), 양양(131.3%)은 늘어난 반면 김포는 9.6% 감소 대조를 보였다.
이 기간 국제선 전체여객 실적은 409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6.8% 늘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실적은 김포-김해 및 김해-제주노선의 감편 운항 등의 영향으로 202만명이 이용하는데 그쳐, 지난해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 기간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실적은 83만224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었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은 5만4854명을 기록 5.2% 증가했고 인천공항 역시 28.7% 늘어난 2만9053명을 기록했다.
반면 김포(△2.5%), 김해(△4.5%), 광주(△1%), 대구(3.6%), 여수(△4.5%), 울산(△11%) 등은 감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8만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분담률은 1.5%p 상승한 43.7%을 기록했다.
국제선 국적사 분담률은 66.0%,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대비 3.1%p 증가한 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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