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이 도서관 개관 4주년을 맞아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도서관 풍경’을 발간했다.
국판(10절) 규격으로 편집된 이 책자에는 ▲한라도서관의 건립배경과 설계노트, 건축 뒷이야기 ▲숲속에 편안하게 자리한 건물의 풍경과 다양한 빛깔 ▲책을 가까이 하면서 서로 모이고 추억을 담아내는 풍경 ▲도서관을 통해 욕망하고 꿈을 키우고 생각을 키우는 사람들의풍경 등을 담아내고 있다.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4주년을 맞아 지역대표 도서관으로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 산하 15개 공공도서관의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도서대출고 반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통합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지식 정보함양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책자에는 드러내지 않고 조용함 속에서 사고나 창가, 숲 그늘에서 책과 만나는 소소한 풍경을 통해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려는 한라도서관의 숨은 의도를 탐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자발간 기획.편집은 철학박사 하순애, 건축가 김석윤, 사진작가 고남수씨 등 민간인 전문가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한라도서관 탄생’은 김대훈 한라도서관장이, ‘한라도서관 건축이야기’는 김석윤 건축가가, ‘미래의 새로운 희망’은 하순애 철학박사가, ‘도서관의 행복한 기억’은 김봉희 독서회원이, ‘도서관 풍경’은 사진작가인 고남수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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