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영씨 ‘왙 484’ 대상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공모전 신청 접수를 통해 19개의 간판 작품을 심사했다.
대상(상금 200만원)에는 송호영씨의 ‘왙 483’이 선정됏다.
왙은 밭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 ‘왓’과 ‘ㅌ’을 조합한 합성어로 보통의 간판과는 다르게 건물의 모퉁이에 설치해 노출콘크리의 건물 특징을 잘 살렸으며, 시인성이 좋으면서도 크기가 작고 심플해 주변 환경과 조화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상금 100만원)에는 ‘중섭공방(이미경)’과 ‘르방베이커리 앤 커피(오진민)’가 가 선정됐다.
은상(상금 50만원)에는 ‘자박(장지연)’, ‘구럼비나무(강을길)’가 동상에는 ‘물고기카페(이혜영)’, ‘거닐다(박윤진)’, ‘세계조가비박물관(권오균)’, ‘관촌밀면(고권필)’, ‘올리브(이상춘)’이 각각 선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방적 단속위주의 광고물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전한 광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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