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농협 통해 농업인 500명 수료

제주시와 제주농협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각 농협별로 수료식을 개최한다.
6개월간 진행된 이번 농업성공대학은 당초 550명이 입학, 출석율을 채운 500명이 수료하게 됐다.
농업성공대학은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 농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8개 지역농협별로 진행된 이번 농업성공대학은 자기개발, 농업기술, 농산물 유통 등 총 50시간에 걸쳐 맞춤형교육이 실시됐다.
하귀농협캠퍼스에서 수료한 상귀리 강종석씨(56세)는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다양한 농업 흐름을 이해하고 FTA 극복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업성공대학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데, 현장견학 등 수강생의 요구사항을 바로 진행에 반영했다”면서 “호응이 높아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농업성공대학 프로그램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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