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율 여자보다 남자 높아
인구증가율 여자보다 남자 높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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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65세 이상 인구 4.3%포인트 증가…이혼건수는 감소

[2001~2011통계로 보는 '제주 10년]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60여종의 통계를 엄선해 재구성한 '2012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을 발간했다.

지난 10년간(2001년~2011년) 제주지역의 인구, 고용, 산업, 관광 등 경제·사회지표에 대한 변화상을 7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1>인구·면적·기후

지난 10년간 제주지역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2011년 제주도 인구는 57만6156명으로 지난 10년간 5.4%(2만9267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4.5%)에 비해 남자(6.2%) 인구증가율이 1.7%p 높게 나타났다.

2011년 제주도의 세대(가구)수는 22만7873가구로 지난 10년간 4만4625가구(24.4%) 증가한 반면 가구 내 평균 가구원 수는 2.98명에서 2.53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주도내 지난 10년간 연령별 인구의 두드러진 점은 14세 이하 인구는 감소하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는 점이다.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2001년도에 이미 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인구 구성비를 보면 14세 이하(17.6%)는 4.5%포인트 낮아진 반면, 15세~64세(69.8%)는 0.2%포인트, 65세 이상(12.6%)은 4.3%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전국 평균 65세 이상 구성비는 11.2%를 기록, 상대적으로 높은 구성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2011년도 인구이동을 보면, 지난 10년 전에 비해 전입 1만3543명(△14.1%), 전출 1만6212명(△16.8%) 각각 감소했다.

시·도간 인구이동을 보면, 타시·도 인구의 도내 순유입 인구는 2001년 326명 감소했지만 2011년에는 2343명 증가했다.

2011년 혼인건수와 이혼건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3.4%(△126건), 18.9%(△326건) 줄었고, 사망자수는 2001년 2822명에서 2011년 3021명으로 7.1%(199명) 늘었다.

한편 제주도의 총 면적은 2001년 1847.1㎢에서 2011년 1849.2㎢로 0.1%(2.1㎢) 넓어졌다.

지목별로는 대지면적 24.8%, 밭면적 5.6%은 증가한 반면 논(△12.2%), 과수원(△11.7%), 목장용지(△8.4%) 등은 감소했다.

기후는 10년 전에 비해 극값최고(△1.1), 평균최고(△0.8), 평균기온(△0.5)은 내린 반면, 극값최저는 0.3도 올랐다.

2011년 연간 강수량은 1478.6㎜로 지난 10년 전에 비해 90.0mm(6.5%)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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