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총지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2003년 들어 경기부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급속히 감소, 경기회복의 발목을 죄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2002년 2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도내 대ㆍ소형매장 판매액은 2003년 7.9% 감소로 돌아서 지난해(22.1%)에는 그 폭이 더욱 커졌고,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도 2003년(37.8%), 2004년(31.8%) 2년 연속 두자리수 감소.
경제전문가들은 “지역총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내 소비확대를 위해선 관광산업 및 1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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