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진흥지구 사업 점검 시급
투자진흥지구 사업 점검 시급
  • 제주매일
  • 승인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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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세금 감면 등 혜택을 통해 외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고용창출 등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 운영되고 있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이 시행 7년을 넘기고 있으나 지지부진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센터(JDC)의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까지 제주지역에서 투자 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29곳에 달하고 있다.

 이들 투자진흥지역 사업장은 그동안 451억원 규모의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도 각 사업장의 공사 진척률은 밑바닥 수준이다. 당초 투자예상 규모 10조993억원 중 실제 투자 규모는 26.7% 선인 2조6918억원에 그치고 있다.

 고용면에서도 기대이하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당초 1만6686명의 도민 고용창출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제 고용실적은 1613명에 불과하다. 고용률이 고작 9.7%선이다.

 투자진흥지역 사업장중 지구 지정만 해놓고 공사진척율이 6.6%에 머문 곳도 있다. 전체 사업장중 공정률 30%미만인 사업장도 12개소나 되고 있다.

 그래서 이들 투자진흥 지역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와 실적 부진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다. 사업실효성이나 실적부진 원인 등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인 것이다. 투자진흥지구가 제주발전의 텃밭이 되기위해서도 철저한 실태조사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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