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지난 16일 제주시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시작과 동시에 김상오 시장의 감사 불참을 이유로 20여 분간 중지되는 소동 끝에 오전 10시30분에 가까스로 재개.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리는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경제활성화 부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면서 행정사무감사에는 오홍식 부시장으로 하여금 증인선서를 하도록 한 것.
하지만, 현우범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희현 위원장에게 감사 중지를 요구한 후 “대상 수상은 축하할 일이지만, 이런 감사자세로 시민복지가 증진되겠나. 행정사무 감사보다 대상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냐”며 “간부공무원을 보내도 될 시상식에 시장이 참석하면서 감사에 불참한 것은 도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고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