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범죄예방과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순찰을 돌던 자치경찰이 화재현장을 목격한 후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의 한 과수원에서 방풍림 20여 본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당시 순찰 중이던 자치경찰이 발견했다.
자치경찰은 발견 즉시 과수원 인근 물탱크 및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진압에 나서는 한편, 119에 신고했다.
자치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자칫 3000㎥에 이르는 과수원 전체로 번질 뻔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찰로서의 책무를 수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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