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이 마늘 가공산업에 뛰어들며 지역 주작목인 마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은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소재 옛 전분공장 부지에서 농업인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45억원(보조금 25억원, 자부담 20억원)이 투입된 마늘가공공장은 2만2861㎡의 부지에 건축면적 6415㎡ 규모로 지어졌다. 깐마늘, 다진마늘, 슬라이스마늘 생성공정을 통해 하루 10t을 처리할 수 있다.

대정농협은 이번 마늘 가공사업 참여로, 대정지역 마늘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틀 마련은 물론  지역 마늘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