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농지 조사 및 공급 통해 안정적 영농정착 유도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형락)는 농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유휴농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 농지는 48ha로 1996년 1월 1일 이전 취득농지 중 경운, 정지작업 등 저렴한 복구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유휴농지이다. 이 중 28ha를 유휴농지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 완료된 농지 중 복원이 가능한 농지는 소유자와 위탁 희망 여부를 협의한 후 수탁농지에 대한 임대공고를 실시, 임차를 의망하는 귀농·귀촌인을 선정한다.
복구비용은 임차인 본인 비용으로 우선 실시하도록 하되, 소요비용은 소유자에게 지급된 연간 임차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영농정착을 희망하고 있지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휴농지 발굴을 통해 우량농지를 확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영농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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