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분노가 치밀다 못해 내가 같은 사람이라는 게 부끄럽기 까지 하다. 그걸 용서할 수 있는 건 신의 영역이리라!"라고 고조된 감정을 적었다. 또한 "정지영 감독님, 이 영화 만들어줘 고맙습니다. 박원상 후배님! 수고했습니다” 라며 제작진의 노고에 진심을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영상의 힘은 위대합니다”라며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었지만 막상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니 그 힘이 참 세네요. 문성근, 명계남, 이경영님 정말 훌륭한 배우들입니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배우 박철민, 김지훈, 임순례 감독은 이날 영화사를 통해 감상을 전했다. 박철민은 “ 마음이 아팠고 세상을 떠난 김근태 의원이 생각이 많이 난다. 꼭 나와야 할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지훈은 “실화라고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 미래를 어떻게 살지 현세대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이정희 4명의 야권 대선 후보가 참석했다. 또 배우는 박중훈 설경구 문소리 임하룡 조여정 권해효 김정태 김서형 송창의 김지호 이현우 진구 김지훈 김영광 이청아 진이란 유연석 온주완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3인방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참했다. 홍보사 관계자는 “행사가 12월 12일인줄 알면서 참석을 예고했으나 다시 확인 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연락해왔다”고 전후사정을 설명했다. 특히 장동건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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