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계 전지훈련기지로 인기
제주시 동계 전지훈련기지로 인기
  • 김광호
  • 승인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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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00팀 유치...내년엔 2500팀.3만 명 목표
제주시가 각종 운동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구.야구.수영 등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은 물론 일본 등 외국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제주시에서 전지훈련을 한 도외 및 외국선수는 약 2300개 팀, 2만4000명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제주에서 소비한 비용도 약 240억 원(선수 1인당 104만 원 사용 추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올 겨울 동계훈련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전지훈련팀과 유치 인원을 2500개 팀, 3만4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인원이 계획대로 유치될 경우 모두 340억 원의 조수입이 예상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3~31일 장한곤 감독이 이끄는 복싱 국가대표팀 45명이 제주에 들어와 한라체육관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한다.
또, 같은 시기에 전국 각 시.도 실업 및 대학에서 약 40개팀 선수 250여 명이 국가대표팀 선수들과의 연습경기 및 합동훈련을 위해 제주시에 들어 올 계획이어서 한라체육관이 복싱 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군마현과 아이치현 수영 대표선수 50여 명이 제주에 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11일 “올해 군마현 수영 대표팀의 제주 방문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라며 “제주시가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말해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시청 스포츠지원과와 제주시체육회 및 제주시생활체육회가 함께 T/F팀을 만들어 전지훈련팀 유치.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전지훈련팀에는 경기장 무료 사용, 항공료 .선박료.목욕료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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