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영재관 입주기회 늘어난다
탐라영재관 입주기회 늘어난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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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학원생 입주자격 제한...소외계층 별도정원 선발
제주도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서울 탐라영재관에 대학생들의 입주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탐라영재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하는 입법예고를 오는 26일까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탐라영재관에 대학원생 입주를 폐지하고 소외계층 등 대학생의 입주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개정사항을 보면 우선 소외계층의 입주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기존의 가점 부여방식에서 별도 정원으로 선발하도록 변경된다.
또 현행 생활정도 평가 방식이 재산 평가에 한정하던 것을 건강보험료 납부액 평가를 추가 도입해 재산과 소득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입주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원생의 입주자격을 제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개정 사항은 2014년 입주생부터 적용할 방침”이라며 “생활정도에 대한 평가방식이 보다 객관적으로 적용돼 탐라영재관 입주에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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