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해저터널 반대에 대해 “박근혜캠프 제주특위위원장 맡는 김태환 전지사가 해저 터널 추진 장본인 사실부터 상기해야 한다”라며 “반대운동부터 하고 나서는 것이 과연 공당의 책임 있는 모습인지 의심스럽다”고 공격.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해저터널에 대해 불과 이틀 새 ‘추진-검토-부인-검토’를 번복하며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는 소동을 벌였다”며 “문재인 후보는 해저터널을 완전히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도민들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맞대응.
이와 관련, 도민 일각에서는 “현재 여야 대선 후보들의 제주 공약은 ‘립서스비’에 불과하다”며 “각 정당들이 비난전만 벌일 게 지역관련 정책이 후보들의 핵심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